★지난방영★ KBS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대양의 영웅들’, 국립부경대 대양 개척 역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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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6회 작성일 25-09-23 14:02본문
지난 8월 26일, 9월 6일 KBS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대양의 영웅들’이 KBS1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이 다큐는 어업학과 72학번 4명의 동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된 한국 원양어업 개척의 역사와 활약했던 사람들의 도전과 희생을 다뤘으며, 국립부경대의 대양 개척 역사도 함께 조명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사오니 많은 시청과 주위에 소개 부탁드리며, 재방송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 유튜브 시청 : https://www.youtube.com/watch?v=jhaqOoNylzA
○ TV재방송 요청 : KBS1 시청자실(02-781-1000, 내선 6)
< 이하 국립부경대, 부경투데이 >
<KBS> 다큐멘터리, 국립부경대 대양 개척 역사 조명
- 26일 방송 ‘대양의 영웅들’ … 김재철 회장·실습선 백경호 등 다뤄
△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국립부경대 실습선 백경호와 탐사선 나라호.
<KBS>가 지난 8월 26일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방송 ‘대양의 영웅들’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이 방송은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역사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한국 원양어업 개척의 역사와 그 중심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의 도전과 희생을 다뤘다.
그리고 이 다큐멘터리에서 비중 있게 다룬 대양 진출과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 속에 국립부경대학교의 전신, 곧 부산수산대학교의 역사가 비중 있게 등장한다.
이 방송에서 이상고 명예교수(해양수산경영학전공)는 “(1950년대)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60~70불밖에 안 되는 가난한 나라였으니 외화를 벌어들이고 국민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원양어업이었다.”라고 인터뷰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 원양 어업선인 지남호가 1958년 첫 시험조업에 성공한 데 이어, 우리나라 원양어업이 본격화하기 시작한다. 당시 배 한 척당 연간 외화 11만 7천만 불, 지금 시세로 약 30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첫 시험조업에서 우리나라 배로는 처음으로 참치를 잡아 온 지남호에 탔던 이가 바로 54학번 동문,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이다. 그는 1961년 27세의 나이로 원양어선의 선장이 됐고,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해 참치 수출에 나섰다. 2008년에는 미국 최대의 참치캔 회사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인터뷰에서 “수산대학 나와서 세계에서 참치를 제일 많이 잡는 회사를 만들었으니까 그 분야에서 책임을 다 완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실습선 백경호도 등장했다. 원양어업이 본격화하면서 정부는 새로운 실습선을 만드는데, 1964년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지시로 백경호가 건조됐다. 당시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백경호 건조에는 국가 예산의 0.1%가 투입될 만큼 국가적인 대사로 여겨졌다.
백경호 명명장(박물관 소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친필로 썼고, 1964년 12월 열린 백경호 진수식에는 육영수 여사가 참석했다. 1966년 10월 백경호가 우리나라 최초로 북태평양 원양어업 시험조업에 성공하고 돌아온 귀국 환영식에는 정일권 국무총리와 다수의 장관 등 고위 관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국립부경대는 가장 최근 첨단 실습선을 건조하면서 백경호의 이름을 다시 붙였다. 당시 원양어업을 개척했던 백경호처럼, 우리나라가 수산해양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398톤이었던 첫 백경호에 비해 10배나 커진 3,997톤의 백경호는 최첨단 친환경 실습선으로 건조돼 활약하고 있다.
백경탑도 언급됐다. 동원장보고관과 부경컨벤션홀 옆에 자리한 백경탑은 원양어업을 개척하다 바다에서 숨진 우리 청년들을 기리기 위한 탑이다. 1971년 5월 15일, 부산수산대학 동창회와 학생회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처음 세웠고,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전 어업학과)가 2011년 5월 15일 70주년을 맞아 지금 자리에 다시 세웠다.
강일권 전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교수는 방송에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풍요롭게 살고 있는 것도 이름 없이 망망대해에서 사라져간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큰 공이 됐다. 우리가 그들을 알아야 하고 기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9월 6일(토) 오후 1시 KBS1 채널을 통해 재방송될 예정이다. <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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