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김면 교수, 2026 부산바다도서관 콘셉트 디자인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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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6-07-01 13:39본문
국립부경대 김면 교수, 2026 부산바다도서관 콘셉트 디자인 총괄
- 부산 개항 150주년 맞아 ‘PLAYFUL LANDSCAPE’로 책과 바다, 항해의 풍경 구현
- 손목 팔찌·패스포트로 ‘입항’ 경험 연출…민락수변공원·북항·다대포로 독서 여정 확장
국립부경대학교 김면 교수(조형학부 공업디자인전공)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의 대표 야외 독서문화 플랫폼인 ‘2026 부산바다도서관(BIBLIOTHECA BUSAN)’의 공간 콘셉트 디자인을 총괄했다.
부산바다도서관은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책과 문화,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야외형 독서문화 프로젝트다. 올해 행사는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5일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 주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와 연계해 북항 선상 일원에서,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부산 개항 150주년을 맞아 책이 부산이라는 항구로 들어와 머물고 다시 시민의 일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입항-정박-출항’의 독서 여정으로 풀어냈다. 김 교수는 공간 콘셉트를 ‘PLAYFUL LANDSCAPE’로 설정하고, 정적인 도서관을 시민들이 걷고, 머물고, 바라보며 책과 자연을 함께 경험하는 놀이적 독서 공간으로 확장했다. 공간에는 부산 바다를 연상시키는 에메랄드 계열의 반투명 패브릭과 항해를 상징하는 돛 이미지를 적용해,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풍경이 해변과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
또한 이동과 재조립이 가능한 시스템 비계 구조를 활용해 장소와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가변형 공간을 구현했다. 올해 공간은 책장, 리딩존, 해먹, 패브릭 스크린, 사인 구조물이 하나의 풍경처럼 연결돼 시민들이 독서와 휴식,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장 연출에는 항해 콘셉트를 반영했다. 방문객에게 손목 팔찌와 패스포트를 제공해 부산바다도서관에 ‘입항’하는 경험을 연출하고, 단순 관람을 넘어 책과 바다의 여정에 참여하는 몰입감을 더했다.
김면 교수는 “부산바다도서관은 단순히 야외에 책장을 배치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부산의 바다와 바람, 항구의 기억을 시민의 독서 경험으로 전환하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라며 “시민들이 부산바다도서관에서 바다 위를 항해하듯 자유로운 오감 독서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대 교수의 전문 디자인 역량을 부산의 대표 해양문화 콘텐츠와 접목한 것으로, 대학의 창의적 역량을 지역 공공문화로 확장한 공공디자인 실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 붙임: 민락수변공원의 부산바다도서관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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